황시현, ‘꽃길만 걸어요’ OST ‘흔들지 마요’ 이별 아픔 그린 감동의 가창

입력 2020-04-13 07:54



가수 황시연이 애타는 사랑의 감성을 전하는 OST를 발표했다.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OST 가창자로 발탁된 황시연은 수록곡 ‘흔들지 마요’를 12일 공개해 가요팬들과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신곡은 ‘그만 내게 다가와 / 주지 않을 맘이면 / 가볍게 던진 그대 말에 / 잠 못 드는 밤 / 이제 그만 할래’라는 도입부의 가사 느낌처럼 사랑에 상처 받은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극중 남녀 주인공의 사랑과 갈등을 떠올리는 노래다.

애매한 사랑에 애태우는 마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황시연의 섬세한 보이스와 곡 해석력을 통해 애절함을 극대화 해 드라마 전개에 진한 여운을 전하고 있다. 수많은 드라마의 OST를 작업해 온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가 황시연을 위한 맞춤곡으로 완성했다.

황시연은 손승연을 비롯해 애프터스쿨 정아, 뉴이스트 백호, 일본 여성그룹 캐럿, 한중합작 아이돌그룹 지상려합, ‘Top밴드2’ 준우승팀 로맨틱펀치 배인혁, 트로트 여성그룹 오로라 등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한 가운데 최근에는 여러 드라마이 OST 가창에 참여해 왔다.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스토리가 전개 중이다.

지난해 10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 23%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중인 가운데 4월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발표하는 OST 곡마다 설득력 있고 감응을 전하는 가창력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한 황시연이 드라마 종영이 임박한 ‘꽃길만 걸어요’의 마지막 진한 감동을 전하며 음원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