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구 신규 확진 0…조금만 더 힘냅시다"

입력 2020-04-10 15:40
수정 2020-04-10 15:41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드디어 ‘0’이 됐다"며 "그동안 대구 시민들이 치른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SNS 메시지를 통해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741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날로부터 42일 만에 이룬 성과"라며 이같이 남겼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도 드디어 27명으로, 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가 30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아직도 조마조마하다"며 "그러나 이제는 조금만 더 힘내자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