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수주전, 삼성물산·대우건설 2파전 확정

입력 2020-04-10 14:39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를 놓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2파전을 펼치게 됐다.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입찰마감시한인 2시까지 대우건설·삼성물산 순으로 2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9일 '트릴리언트 반포'라는 단지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안했으며, 삼성물산은 '구반포 프레스티지 by Raemian'라는 프로젝트 콘셉트가 담긴 입찰제안서를 조합에 제출했다.

총공사비 8천억원 규모의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번지 일대의 반포주공아파트 1,490가구를 지하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개축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이 현장 설명회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