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가 자회사인 오아시스의 고성장 기대감에 장 초반 7%대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지어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690원(7.75%) 오른 9,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어소프트의 자회사인 온라인 유통업체 오아시스가 코로나19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증권가의 진단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지어소프트에 대해 자회사인 오아시스가 고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800원에서 2만1,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아시스는 코로나19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며 "가격 차별화를 통한 충성고객 증가로 재구매가 많아지고 있고, 스마트 물류창고 운영방식 등으로 업계 유일 흑자기업이라는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어소프트의 향후 연평균 외형 성장률이 110.6%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