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생존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고, 대기업과 주력 산업도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 투입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면서 수출활력 제고와 내수보완,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 방안을 추가로 내놨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며 "우선 36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한다"고 말했다.
또 "급격히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17.7조 원 규모의 내수 보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혁신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대응방안도 마련했다"며 "약 2.2조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