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임세미, 섬세한 내면 연기로 브라운관 장악

입력 2020-04-08 09:16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임세미가 섬세한 내면 연기로 몰입을 배가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은섭(서강준 분)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보영(임세미 분)이 실종 소동을 벌이는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섭에게 오랜 시간 쌓아두었던 마음을 고백한 보영이었지만, 마음을 알았더라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는 은섭의 대답에 보영의 마음은 한없이 무너져 내렸다. 이어 무언가 굳은 결심이라도 한 듯 일전에 산에서 없어졌던 공무원을 찾기 위해 은섭이 나섰다는 얘기를 떠올리며 산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극의 말미에선 낭떠러지 앞에 선 보영이 은섭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담기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자칫 미움 받을 수 있는 ‘김보영’을 미워할 수 없게 그려내고 있는 데에는 임세미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에 있다는 평. 해원을 좋아하는 은섭을 향한 배신감과 거부당한 마음, 해원을 향한 자격지심 등 감정에 위태롭게 흔들리는 심리를 섬세한 내면 연기로 소화해내며 브라운관을 장악하고 있다.

심도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는 임세미의 활약이 종영까지 단 4회 밖에 남지 않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