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와 신예은이 더 가깝게, 더 달콤하게 함께하며 달달 절정 케미를 발산하는 집콕데이트를 선보인다.
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오직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묘인(猫人) 홍조(김명수), 사람에게 상처받아도 사람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김솔아(신예은), 아픈 과거와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공방 카페 주인 이재선(서지훈) 등 감각적인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이색 감성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묘한 떨림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명수는 사람으로 변했던 순간을 꿈처럼 기억하며 살아온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신예은은 10년 동안 짝사랑했던 남자의 전 여자 친구가 버린 고양이 홍조를 임시 보호하게 된 김솔아 역을 맡았다. 지난 회에서 홍조는 김솔아가 임시 보호를 끝내고 새로운 주인에게로 자신을 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간’의 모습을 유지해 버림받지 않으려 발버둥 쳤다. 이때 김솔아가 홍조와 나눈 시간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고양이를 못 보낸다’고 선포하게 되면서, 홍조를 온전한 반려묘로 맞이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김명수와 신예은이 알콩달콩의 정점을 찍고 있는 집 데이트가 공개됐다. 극중 홍조와 김솔아가 한 권의 만화책을 나눠보다 서로 눈이 딱 마주치게 되는 장면. 홍조는 김솔아의 눈을 보는 것이 즐거워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가까이 다가서고, 김솔아는 왠지 수줍어하며 볼이 발그레해진다. 뒤이어 김솔아가 만화책을 보다 잠들자 곁을 지키던 홍조가 빙그레 웃으며 행복해하는 것. 홍조와 김솔아 두 사람이 이토록 가까워진 계기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두근거리는 홈캉스에서는 과연 어떤 로맨스가 벌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명수와 신예은의 천상계 케미 투 샷은 지난 12월 29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됐다. 김명수와 신예은은 동선을 맞춰볼 때부터 찰떡 케미를 발휘해 현장의 감탄을 끌어냈던 상황. 김명수와 신예은은 각기 다른 감정선으로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씬을 위해 각자 맡은 캐릭터의 심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리허설을 진행했고, 이어 잠시 떨어져 감정을 가다듬은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김명수와 신예은은 서로의 눈빛이 어긋나다 맞춰지는 찰나를 생생한 감성으로 완성해냈다. 김명수의 사랑을 가득 머금은 눈길, 신예은의 풍부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지며 일사천리로 촬영이 진행됐고, 경쾌한 ‘컷’ 소리와 함께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서로 친구처럼 장난을 치다가도 ‘슛’ 소리에 멜로를 뿜어내는 김명수와 신예은의 프로 정신이 제대로 발휘된 장면”이라며 “8일은 첫 장면부터 로맨스 폭격이 이어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