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연기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을 크게 왜곡한 것으로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주석의 올해 중 조기방한을 추진하는 문제에 대한 한·중 양국정부의 기존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방한 시기 등을 지속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6월 내 시진핑 주석을 방한을 추진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