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신호’ 1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청신호 1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에 청약당첨자가 오는 5월 31일까지 입주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하고 해당 입주자가 무사히 이사를 마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릉 하늘마루’는 재난위험시설이었던 정릉스카이 연립주택 자리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166호가 건설됐다. 공사는 이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각각 108호와 25호를 각각 공급하고, 고령자 및 수급자에게도 33호를 공급했다. 지난해 9월에 실시된 정릉하늘마루 청약신청에는 3,145명이 몰려 18.9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릉 하늘마루는 청신호특화평면이 개발되기 이전에 착공하여 특화평면이 적용되진 않았지만 단위세대에 에어컨, 냉장고, 책장 등 빌트인 가전 가구를 설치하고, 주민카페, 공동육아방, 코인세탁실, 계절창고와 같은 공동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하여 청신호의 기본 가치인 ‘한면 더, 한칸 더, 한걸음 더’ 를 실현코자 최대한 노력했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정릉하늘마루에 이어 청신호2호 주택으로 오류동 주민센터 복합화시설(숲에리움)을 연내 공급하는 등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특화된 ‘청신호 브랜드’를 회사의 핵심가치로 키워 젊은 세대의 주거난 해소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