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봄철 맞이 전국 모든 도로 정비 나선다

입력 2020-04-06 06:00
제설 등으로 손상된 도로시설 보수


6일 부터 다음달 중순까지(40일간) 국도, 지방도 등 전국 모든 도로 약 11만km에 대해 '봄철 맞이 도로정비'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안전시설을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까지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봄철 맞이 도로정비에서는 해빙기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가 시급한 곳을 위주로 ① 도로포장 보수 ② 낙석위험 비탈면 보강 ③ 배수시설 정비 ④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보수 ⑤ 손상된 도로표지 정비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도로청소, 불법 도로점용 정비 등 경관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국토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도로 교통량이 감소한 만큼, 도로정비 시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은 평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도로정비 예산도 상반기 중 빠르게 집행해 경기부양 효과도 유도할 계획이다.

전국의 250여개 도로관리청에서는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자체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별 표창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