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올해 하반기 이내에 상용화돼 일상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평창동 거리유세에서 "GC녹십자는 2009년 신종플루 유행때 백신과 치료제로 세계적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인데, 허은철 사장이 올 하반기 이전 코로나19 치료제가 일상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그저께 GC녹십자 허 사장이 비공개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상황을 설명해줬다"며 "그래서 '제가 세상이 알아주는 대변인 출신이다, 오늘은 녹십자 대변인 하겠다'고 했더니 발표해도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발하는 회사가 GC녹십자일 수 있다고 했다"며 "어쩌면 세계 180개국 4만명이 목숨을 잃은 코로나를 구제하는 데에 대한민국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전염병, 그 때문에 생긴 경제위축과 사회적 상처를 이기려 싸우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너무나 위대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두 개의 전쟁 모두를 확실히 이길 것으로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교통량이 부족하다. 고양·일산에 3기 신도시가 들어오고, 앞으로 더 많은 신도시가 조성될 지도 모른다"며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 서울 종로에서 맞붙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도 신분당선 연장을 공약으로 내건 것을 가리켜 "상대 당 후보도 같은 내용을 약속했는데, 그분께서 제 공약 이행을 꼭 도와주기를 이 자리를 빌려 부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 위원장은 "구청과 협의해 상명대 부근 서부권 복지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한다"며 "종로 최초의 청소년센터를 신영동에 세우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