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배로 "사상 초유의 변동장세…美·中·韓 주식 사라" [2020 GFC]

입력 2020-04-03 16:49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주식 시장은 사상 초유의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며 "모험을 감수한다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버트 배로 교수는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20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GFC)'에서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기대 수익률은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로 교수는 "코로나19 신규감염률이 줄어드는 등 팬데믹 극복의 조짐이 보이는 직후, 금융시장은 매우 강력하고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의 경우 신규감염률이 크게 감소하는 등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판단된다"며 , "이는 중국과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경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처럼 보인다"며, 해당 국가의 금융 시장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인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행사 대신 특집 방송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