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이 달부터 77개 특별시·광역시·군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 의무화에 발맞춰 올해에도 환경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과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콘덴싱보일러를 구매하면 정부에서 1대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증 기준은 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 배출량 20ppm 이하, CO(일산화탄소) 배출량 100ppm 이하 등이다.
지난해까지는 가정용 보일러에만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을 제외한 영업용 보일러까지 보조금 적용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에 한해 1대당 50만원으로 지원금이 상향됐다.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의 경제적 이점을 알리고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