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매으리"…11번가, 홈술족 겨냥 '김보성 매의리포차' 출시

입력 2020-04-03 11:02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에 외출 대신 집에서 '홈술' 하는 사람들이 늘며 막창, 닭발 등 간편한 HMR 안주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11번가는 제조사와 함께 공동기획한 간편식 안주 '김보성 매의리포차' 신제품 7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평소 매운 맛을 즐기는 배우 김보성의 키워드 '의리'를 상품화해 '매운의리포차'를 부르기 쉽게 줄이면서 발음하면 '매으리'가 연상되도록 제품명을 지었다. '매의리포차' 시리즈는 '매운 막창', '훈제 막창', '매운 닭발', '불 껍데기', '쭈꾸미삼겹', '닭갈비', '돼지갈비'로 주로 포장마차에서 판매되는 인기 메뉴 7종이다.

최근 외부 모임이 줄어들고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면서 11번가 내 안주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반조리된 제품을 가열만 하면 완성되는 HMR 안주류 판매량은 최근 한 달간(3월3일~4월2일) 전년 대비 101% 늘며 2배 이상 성장했다.

11번가 임현동 마트 담당은 "집에서 주류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 안주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홈술족을 겨냥한 HMR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를 빠르게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