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86명 늘어 1만62명…74일만 1만명 넘어

입력 2020-04-03 10:19
수정 2020-04-03 11:22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74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86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2명이 나왔다. 경기가 가장 많은 23명이고, 서울 18명, 인천 2명이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대구 9명, 경북 5명이 나왔고, 그 외 강원 2명, 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에서 각 1명이 확인됐다.

해외에서 입국해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22명 늘었다. 이날까지 전체 확진자 중 647명은 해외 유입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한 사람은 전날 보다 5명 늘어 174명이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3명 증가한 6천21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44만3천273명 가운데 41만4천3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1만8천90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