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희가 '그 남자의 기억법'에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남희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김남희는 극중 여하진(문가영)이 출연하기로 한 드라마의 감독 역할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황 작가(신동미), 이정훈(김동욱), 여하진과 식사 자리를 가진 감독은 작가와 이정훈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여하진에게 "난 이 드라마 여자 주인공이 조금 고급스러웠으면 좋겠다. 본인도 알지 않나. 아니라는 거"라며 여하진을 향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김남희는 특별 출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까칠한 감독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주인공 이정훈과 여하진을 더욱 가깝게 하는 다리 역할을 했다.
방송이 끝난 뒤 김남희는 "제작진이 특별출연을 제안해 줬다. 출연을 제안해 준 '그 남자의 기억법' 제작진에 감사드리며, 특별 출연이지만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남희는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드라마 '스위트 홈'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또 다음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작품이든 최선을 다하는 배우 김남희가 될 테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남희는 tvN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후 MBC '봄이 오나 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