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체 임원 급여 30% 반납..."두산重 정상화 위한 고통분담"

입력 2020-04-02 17:08
수정 2020-04-02 17:09


두산그룹은 전체 임원이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이는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전 계열사가 고통분담을 하는 차원이며, 4월 지급 분부터 적용된다.

두산중공업은 여기에 더해 부사장 이상은 급여의 50%, 전무는 40%, 상무는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이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성격의 지출을 억제하는 등 경비 예산을 대폭 축소하고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합심해서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빠른 시일 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이루겠다"면서 "이번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해 사업 구조조정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