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FOCUS,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XROUTE' 선보여

입력 2020-04-01 16:45
수정 2020-04-01 16:45


'XROUTE' 시스템, 회원가입만으로 무료 이용 가능

코로나 19의 여파로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온라인 제품 구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이 10만여 명의 배송 직원을 충원했음에도 생필품이나 의약품 등의 필수품만 우선 배송한다는 방침을 밝힐 만큼 국제물류 시스템이 전세계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국내 역시 우체국 EMS를 비롯한 국제 택배 시스템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중국, 미국 등을 포함한 수출 주요 국가에 최대 한 달가량 지연 배송을 예상했다.

이런 관계로 역직구를 비롯해 급하게 해외에 제품을 보내야 할 경우 전용기로 화물을 운송하는 글로벌 물류업체를 이용해야 하지만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해외 배송을 주로 하는 업체나 관계자들은 여러 업체들을 비교해 비용대비 서비스가 나은 업체를 찾아 진행하게 되는데 국가에 따라 업체별 비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IT물류기업 LOGIFOCUS(로지포커스, 대표 신상우)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XROUTE(엑스루트)'를 4월 1일 선보이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물류플랫폼 'XROUTE'는 상품관리, 소싱 및 국제 배송 등에 대한 컨트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지금까지는 고객이 자신들의 상품에 대한 소싱이나 재고 관리 등을 여러 파트너사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 해결해야 했지만, 'XROUTE'는 Self Inventory System을 통해 여러 작업들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우체국 EMS, DHL, FedEx, UPS, TNT 등 전세계 여러 해외배송 시스템 API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연동함으로써 전세계 모든 국가의 배송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또 Global Fulfillment Service와 Global E-commerce API를 제공하며, 국내 외 운영중인 여러 배송 전문 관련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First mile, 3PL, Last mile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지난 16일 성동구 LOGIFOCUS 본사에서 사내 지능물류융합연구소, 물류사업본부 등 관련 임직원 및 관계사 등이 참석한 시스템 시연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LOGIFOCUS 신상우 대표는 "LOGIFOCUS는 현장의 자동화뿐 아니라 관리 및 운영 시스템 분야의 개발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물류 산업의 발전과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국제 물류 솔루션 및 다국가간의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데 앞으로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XROUTE 장원일 팀장은 "국제물류 물량이 많은 무역회사나 혹은 중견 브랜드 및 역직구 거래 물량이 극소량인 개인 셀러까지 해외 어디로든지 유통을 한다면 'XROUTE'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오랜 개발기간을 통해 선보이는 서비스인 만큼 관련 분야 종사자의 원활한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XROUTE' 시스템 이용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만 진행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담당자를 통해 각 파트너사에 맞는 맞춤 서비스 문의도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