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동남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5만 명분 공급계약

입력 2020-04-01 14:54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동남아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관계사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필리핀, 미얀마에 수출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1만5천 명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오는 3일 항공 운송을 통해 발송할 예정이다.

EDGC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필리핀, 태국 FDA 승인을 받은 후 동남아시아에 직접 공급하는 첫 계약"이라며 "추후 공급을 통해 동남아 전역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 감염증의 펜더믹 상황을 조기 종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EDGC는 인도 정부에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할 예정이다.

인도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21일간 전 지역을 봉쇄할 정도로 최근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EDGC는 인도 재계 10위권인 피닉스 그룹과 인도 최대 신생아 전문병원 레인보우 칠드런 등과 손잡고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