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신형 제네시스 G80로 퀀텀 점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가 현 시점에서 90년대 일본차의 데자뷰를 보는 듯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신형G80이 공개 하루만에 사전계약 2만2천대를 달성했다"며 "1980년대 고급차 브랜드 출시 이후, 90년대 글로벌 시장에서의 눈부신 성장을 거둔 일본차 브랜드 궤적을 따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델 공개 이후, 디자인, 성능, 첨단 기술 측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렉서스 브랜드 론칭 이후 도요타가 믹스 개선에 따른 질적 성장으로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했던 경험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