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원·팀장급 대상 워크숍…"내부 혁신역량 강화"

입력 2020-03-30 12:49


쌍용자동차가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선다.

쌍용차는 현재 이어지고 있는 경영쇄신 과정이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생긴만큼. '체질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지난해 말부터 예병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을 대상으로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임원워크숍을 실시해 왔다.

지난달 14일부터는 이틀 동안 각 부문 본부장 및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품질경영 시스템과 글로벌 기준의 자동차 제품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4월에는 이를 팀장급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생산본부, 연구소,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식을 열고 영업 일선 및 A/S 현장 방문, 현장 설문 조사 등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청취하는 품질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실제적인 품질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와 같은 조치를 통해 전 부문에 걸친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쌍용차 측은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한 판매 확대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