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자산운용, 구독경제 투자펀드 출시

입력 2020-03-30 10:26
키움투자자자산운용은 30일 구독경제를 도입한 국내외 기업의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증권투자신탁(H/UH)[주식]’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독경제는 일정 기간마다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활동을 일컫는다.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는 구독 비즈니스를 도입한 기업 중 초기 시스템과 설비 투자를 마치고 매출이 쌓이는 추세로 전환되어 수익성장률이 가속화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한다.

이 펀드의 예상 편입종목으로는 소프트웨어를 구독모델로 제공하는 어도비, 클라우드 서비스에 구독모델을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 구독자에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 고가의 전자제품을 장기 대여하는 웅진코웨이 등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구독 비즈니스는 소비자 측면에는 짜임새 있는 소비를 계획할 수 있고, 공급자 측면에서도 예측 가능한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양 측면에서 관심 받고 있는 분야”라며 “구독 비즈니스는 가입자수, 매출규모 등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미래 유망 산업군이기 때문에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 가입을 통해 구독경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장기투자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