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의 추락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국제 원유 수급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와 협상하지 않고 있는데다, 또한 미 에너지부는 석유업계 지원을 위해 계획했었던 전략비축유용 원유 구매 계획을 절회했는데요. 7,700만 배럴의 원유 구매를 위해 의회에 요청했던 30억 달러의 예산지원이, 2조 2천억 달러의 경기부양 패키지에는 배정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유가가 하락하면 미 중소 셰일오일 업체들의 도산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 지난주 WTI 유가는 주간 단위로 4% 이상 빠지고, 국제 유가의 표준인 브렌트유는 7.6% 하락했습니다. 이는 5주 연속 급락하며 각각 50%이상 월간 단위로 빠지며 3개월 연속 하락에, 사상 최고 폭의 월간 하락을 보였습니다. 또 이번 달 WTI 유가 기준으로 200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번 여파로 우리나라 전국의 주유소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유 공급에 대해 가정해볼 수 있는 최악과 최선의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WTI 유가, 50% 이상 급락으로 월간 사상 최대 하락 경신
- 원유 공급에 따른 최악의 요소들
- 원유 공급에 대해 가정해볼 수 있는 최선책
- 6월 말 OPEC+ 미팅에 주목
- 원유시장에서의 주요한 수급에 대한 투자 심리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