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넘어선 과천 아파트…대우건설 과천푸르지오써밋, 3.3㎡당 6천만원 넘어

입력 2020-03-27 10:10


과천에서 서울 강남의 평균 아파트값을 능가하는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평균 15억원~16억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이는 3.3㎡당 기준으로 6,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서초구(5,134만원)나 강남구(5,580만원) 평균 아파트값을 넘어서는 가격이다.

과천푸르지오써밋이 서울 강남권을 능가하는 명품 주거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시공을 맞은 대우건설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사업 진행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원래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하지만 공사비와 조합 사업비 지급 등을 둘러싸고 조합측과 갈등을 겪다가 지난 2017년 1월 조합 측이 포스코건설과의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2017년 3월 시공사 재선정에 들어갔고 당시 업계의 예상을 뒤엎고 대우건설이 현대건설과 GS건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경쟁 건설사보다 공사비를 약간 낮게 제시하는 대신 분양가는 가장 높은 3.3㎡당 3,313만원으로 제시했다. 또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3.3㎡당 3,147만원에 사들이겠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대우건설은 시공사로 선정된 후 5개월만에 설계변경에 따른 인허가 및 철거까지 완료해 약속한 8월 착공을 이행했다. 시공사 해지 후 자칫 지지부진해질 수 있는 사업진행과 일정 지연, 그로 인한 조합원의 손해를 최소화한 것이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가 심해져 약속했던 분양가인 3.3㎡당 3,300만원 보장이 어려워지자 조합 요청에 따라 후분양을 시행한다. 시공사 입장에서 자금적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조합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것이다. 그 결과 3.3㎡당 4,000만원에 육박하는 분양가를 기록하며 허그에서 제시했던 분양가였던 2,955만원 대비 1천만원 이상 높은 금액으로 분양, 조합원 1인당 약 1억7,000만원의 프리미엄을 실현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기존 시공사 해지에 따른 포스코건설과의 법정 소송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단지 아파트 건립만을 진행하는 시공사에서 더 나아가 정비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조합과 협의 하에 원만하게 해결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동시에 조합원의 니즈를 반영한 명품 아파트 건립에도 대우건설은 박차를 가한다. 전용면적을 59㎡부터 151㎡까지 폭넓게 구성하는 한편 약 20개 타입을 선보여 조합원은 물론 소비자들의 니즈를 최대한 수용한 점이 그것이다.



하이엔드 주거공간에 걸맞는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과천푸르지오써밋에 과천시 최초로 아파트 최상층에 들어선 스카이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카페를 비롯해 라운지, 손님들이 묵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고급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로는 3레인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시설이 메인 스포츠 센터와 함께 독서실, 키즈&맘스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다목적체육관 등이 설치됐다.

대우건설은 과천푸르지오써밋의 성공적인 준공을 앞두고 서울 강남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준공 기념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담당자는 "강남권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주거 명작을 완성했다"며 "자신 있게 강남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자리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32개동, 총 1,571가구 규모다. 지하철4호선 과천역이 단지로 바로 통하며 단지 인근으로는 과천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들이 초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과천중, 과천고, 과천여고 등이 가깝고 단지 바로 맞은편에 과천중앙공원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