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위축에 따른 전통시장·외식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가치있는 소비 챌린지는 우리 동네 단골집을 방문해 '착한 결제'를 한 후, 본인 SNS에 영수증을 인증샷으로 업로드하고, 2명의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법으로 챌린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지목된 다음 참여자는 48시간 이내에 같은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착한 결제란 우리 동네 단골집을 방문해서 미리 결제를 하여, 추후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하는 것이고, 최소 결제금액은 3만원 이상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식당에 방문해 식사를 하고, 추가로 ○만원을 미리 결제를 하는 방식을 말한다.
구는 18일(수) (사)한국외식업협회 양천구지회와 ‘음식점 방문 포장 구매 시 가격 할인제 실시’ 등의 내용으로 하는 MOU 체결을 시작으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에 함께할 참여업소를 모집할 계획이다.
구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SNS(블로그, 페이스북)에 홍보하고, 구청장을 비롯해 각종 직능단체장, 봉사동아리 회원, 명예동장 등 각계각층의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릴레이 형태로 챌린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치있는 소비에는 ▲양천구 블로그에서 참여업소 확인 후, 업소를 방문해 ‘포장 구매하고 가격 할인받기’ ▲평소 사용하는 제품 하나 더 사서 주변 사람과 나눠 갖는 ‘코로나 스트레스, 착한 쇼핑으로 풀기’ 방법도 포함된다.
구 관계자는 “SNS를 통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도울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호소드린다”며, “지금과 같은 위기에는 함께 나누고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니 많은 사람이 참여해 착한 소비활동을 활성화시켜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