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이정진,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의 ‘첫 포스’

입력 2020-03-23 09:31



‘더킹-영원의 군주’ 이정진이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으로 변신, 배우 22년 차 재발견을 뛰어넘는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명실공히 대한민국 드라마계 ‘흥행 마스터’ 김은숙 작가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정지현 감독이 뭉쳐, 2020년 최고 기대작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이정진은 대한제국 선황제의 이복형이자 황제 이곤(이민호)의 큰아버지, 금친왕 이림 역을 맡았다. 극중 이림은 인간의 욕망을 꿰뚫어 보고 그 욕망보다 거대한 존재가 되기로 결심한 ‘신이 되고 싶은’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게 만드는 기폭제로서 활약한다.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정진이 김은숙 작가와 만나, 배우 22년 차 연기 활동 중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로 변신하는 것.

이와 관련 이정진이 ‘대한제국 금친왕’ 이름으로 첫 변신한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이림이 서슬 퍼런 악의 기운들을 발산하고 있는 장면. 이림은 의문스런 공간에서 붉은 빛의 액체로 은밀하게 작업을 벌이는 가하면 분노 서린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우며, ‘상상 불가’한 이림만의 독보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시뻘겋게 물든 종이를 묘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짙은 경계심을 드러내는 이림의 면면들이 베일에 싸인 이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정진은 “‘더 킹-영원의 군주’는 저 역시도 기대되는, 강력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대본을 한 회 한 회 받아볼 때마다 김은숙 작가님에게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라는 말로 ‘더 킹-영원의 군주’에 매료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림은 배우로서 욕심이 나고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백상훈, 정지현 감독님과 촬영도 잘 진행되고 있으니,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힘찬 포부를 전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정진은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배우”라는 말과 함께 “이정진의 22년 연기 공력을 바탕으로 한, 단단하게 무르익은 연기가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이림을 통해서 환하게 빛을 발한다.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 SBS ‘더 킹-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