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에프씨 로고)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대표 유우영)가 20일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코로나19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엔에프씨는 관계자는 "상장을 목표로 모든 공모절차를 성실하게 이행했으나,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투자자들이 기업 가치 평가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엔에프씨는 지난 17일 공모가가 밴드 하단인 1만200원으로 결정됐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엔에프씨에 관심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철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기업의 펀더멘털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꾸준히 시장 상황을 주시해 안정화 시점에 맞춰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