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분당제생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현재 40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지금까지의 역학조사를 통해 병원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병원 내에서 확진자 35명을 파악했다. 병원 외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는 5명이다.
전날 오후까지 파악된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35명이었으나, 이후 병원 직원 2명과 가족 등 접촉자 3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이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원 144명의 명단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나, 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81병동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40명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