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총 개최...권영수 부회장 이사회 의장 선임

입력 2020-03-20 13:22


LG그룹 권영수 부회장이 LG화학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의장까지 맡을 예정이다.

LG화학은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는 않지만 등기이사로서 이사회 의결권을 갖는다.

권 부회장은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도 선임됐다. 권 부회장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와 ㈜LG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회사 측은 "권 이사는 LG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CEO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최고경영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뛰어난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어 LG화학 의장까지 4개 계열사 의장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