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통화 스와프, 환율 단기 하락 효과"

입력 2020-03-20 08:49
수정 2020-03-20 08:50


키움증권은 20일 한국과 미국의 통화 스와프 협정과 관련, "원/달러 환율의 단기 하락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앞서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은 지난 19일 600억 달러(약 77조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코로나19 공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에서 달러 유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자신의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등분의 되돌림 과정이 일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통화 스와프 체결 소식 이후 NDF 달러/원 환율은 1,255원으로 32원 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효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선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달러 강세가 제한되고,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내 신용 리스크 중 부실 자산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안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고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