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본입찰에 KB금융·사모펀드 참여

입력 2020-03-19 17:55


인수합병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푸르덴셜생명 본입찰에 KB금융그룹과 사모펀드 등 예비입찰의 후보군들이 대부분 뛰어들었다.

현재 입찰자들이 써낸 푸르덴셜 생명의 매입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시장에서는 매각 가격을 2조원에서 3조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푸르덴셜 생명의 영업이익은 업계 4위로 일명 '알짜 매물'로 평가 받고 있다.

먼저 KB금융그룹이 가장 유력한 인수합병 대상자로 꼽히며 신한금융에 뺏긴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경우 최종인수합병 대상자로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는 해석이 많다.

우선 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 등 불완전판매 문제가 끝나지 않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자산위험도 평가 방식을 바꾸는 것에 대한 승인을 아직 얻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모펀드들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다.

예비입찰에서 최고가를 제시한 MBK사모펀드는 2013년 ING생명 (현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해 신한금융그룹에 되팔아 5,00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