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전세계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입국절차가 오늘(19일) 0시부터 실시됐다고 19일 밝혔다.
특별입국절차는 코로나19 발생 국가별 위험도 등에 따라 대상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했다.
중대본은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같은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입국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3일 1명, 14일 3명, 15일 2명, 16일 1명, 17일 9명 등 꾸준히 발생했다.
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해외에서의 위험 요인이 재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의무화' 등 다각적 추가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