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는 현재 추진하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 투자가 잇따라 조기 성공을 거두며 자산 가치를 높이는 전문 통합운영관리인 O&M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환경과 인프라, 골프장,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을 소유하거나 투자를 원하는 운용사와 증권사, 연기금 등 금융사들의 자산 가치 상승 요구를 해결하는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
실제 이도는 대체투자 전문기업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씨티스퀘어빌딩의 임대와 자산관리 등 종합운영관리를 맡은 지 약 6개월 만에 공실률을 100%에서 ‘제로’로 낮췄다.
씨티스퀘어빌딩은 SK D&D에서 시행해 지난해 7월 초에 준공된 지하 7층~지상 20층, 전체면적 약 3만 8,000㎡(약 11,600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이 빌딩은 기존 홍콩계 투자회사인 오라이언파트너스가 권리를 소유하고 있던 자산으로 약 1년간 공실률이 100%였다.
이도의 밸류애드 전략 투자는 골프장 부문에서도 큰 효과를 봤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운영관리를 시작한 ‘클럽디(CLUBD) 보은’은 이전 대비 매출이 약 20%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런 성공 사례는 올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공개(IPO)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이도 관계자는 "기존 이도의 기업가치는 에비타(EBITDA) 방식을 적용할 경우 지난해 약 250억~260억 원 수준"이라며 "피어그룹의 평균 멀티플(EV/EBITDA) 12~13배를 적용할 경우 최소 3,000억 원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