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19일 오전 6시를 기해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 인천 중구 왕산 일대에는 초속 8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앞으로 초속 14m 이상으로 바람이 세질 것으로 수도권기상청은 예상했다.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앞서 연평·백령도를 포함한 서해5도에도 19일 오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시, 옹진군, 강화군, 서해5도 등 인천 지역을 4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주의보는 20일 새벽쯤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해상에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