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베스트셀러' 아반떼 공개...25일부터 사전계약

입력 2020-03-18 11:19


현대자동차가 신형 아반떼를 공개하고 다음달부터 국내에 출시한다.

현대차는 우리 시간으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었다.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는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1990년 출시 이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었으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 kgf·m) ▲1.6 LPi (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 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향후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T/N 라인(Line)도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올 뉴 아반떼 모든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이탈 경고(LDW, Lane Departure Warning)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가 기본 적용됐다.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 적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 대항차)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와 주행 중 전방에서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한다.

또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갖췄다.

운전자별 시트 위치, 내비게이션, 사운드, 블루투스, 라디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개인화 프로필'과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에어컨, 열선 등을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차량 제어' 등도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 아이덴티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더욱 강조됐다.

입체적으로 조형미를 살린 외관은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아반떼 고유의 대담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특히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로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전면부를 구현했다.

또 전장(4,650mm(기존 대비 +30mm))과 전폭(1,825mm(기존 대비 +25mm))은 확장된 대신 전고(1,420mm(기존 대비 -20mm))는 낮아져 스포티함을 더했다.

색상은 ▲아마존 그레이 ▲사이버 그레이 등 2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폴라 화이트 ▲플루이드 메탈 ▲일렉트릭 쉐도우 ▲파이어리 레드 ▲라바 오렌지 ▲인텐스 블루 등 총 9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모던 그레이 2종의 실내 컬러가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달 25일(수)부터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