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차가 6년 만에 쏘렌토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중형SUV가 아닌 '준대형SUV'로서의 상품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기존 방식을 벗어나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신차 출시를 소비자들에게 알렸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전 3세대 모델에 비해 날렵하고 각진 디자인.
전면부를 포함해 다소 둥그런 느낌을 줬던 외관에는 굵은 선들이 더해졌습니다.
전체적인 길이와 폭, 바퀴와 바퀴 사이 간격 모두 3세대 모델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6인승 모델에는 대형SUV에만 적용했던 2열 독립시트가 적용 가능해졌습니다.
첨단 편의사양으로는 기아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차량 연동 결제 시스템인 '기아 페이'가 들어갔습니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구성됐습니다.
다만 친환경차 기준 미달로 가격이 바뀐 하이브리드 모델은 당분간 새로운 계약을 받지 않습니다.
신형 쏘렌토는 지난달 20일 사전계약 시작 이후 약 2만 6,000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아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수요 감소를 신형 쏘렌토와 함께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동열 기아차 국내마케팅팀장
"쏘렌토는 올해 연간 7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5.5년간 총 38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이번 신형 쏘렌토 출시 행사는 기아차 최초로 온라인 론칭 이벤트로 진행됐습니다.
SUV 전성시대에 맞춰 야심차게 출시된 쏘렌토가 코로나19의 위기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