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 개원한 일산차병원이 모든 센터와 진료과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
일산차병원은 최근 배아생성의료기관 지정과 건강검진센터 오픈, 의료진 확충 등을 통해 모든 진료과 및 센터를 완비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험관아기시술을 비롯한 본격적인 난임시술 시행이 가능해지면서 난임부터 출산, 여성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료과에 걸친 여성의 전생애주기 진료 준비를 마쳤다.
난임센터는 난자의 활성도를 높이는 '피에조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임신을 방해하는 기저질환에 대해 모든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최적의 치료방향을 모색하고 적용하는 다학제진료시스템을 적용했다.
분만센터는 '365일 24시간 주치의 책임분만제'를 도입,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는 주치의가 직접 자연분만 혹은 제왕절개수술에 참여해 안전한 출산을 돕는다.
소아청소년과는 소아신경과소아심장, 소아호흡기 및 알레르기, 소아감염, 소아내분비, 소아응급 등 소아청소년 질환 관련 8개 분야에 14명의 전문 주치의를 배치했다.
여성암 분야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위해 부인종양센터와 유방센터, 갑상선암센터, 자궁근종센터 등 4대 여성암 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바이탈빔'과 4세대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Xi 시스템' 등 최신 장비, 14개 여성암 수술실 등 여성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민응기 일산차병원 원장은 "3월부터 전 진료과 세팅이 완료됨에 따라 총 8개 센터, 13개 진료과목을 통한 난임부터 출산, 검진, 여성질환 치료에 이르는 여성의 전생애주기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