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CE인증 획득

입력 2020-03-16 10:33
수정 2020-03-16 11:19


휴온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유럽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는 국내 및 해외공급 판권을 확보한 젠큐릭스의 병원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진프로 코비드19 진단키드' 2종이 '유럽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휴온스는 유럽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 진단키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럽뿐 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다수의 국가에 수출이 가능해진 만큼 전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진단키트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휴온스가 판권을 확보한 젠큐릭스의 '진프로 코비드19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RT-PCR) 기반의 진단키트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말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중이며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국내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인증을 취득해 다행"이라며 "협의중인 파트너사 모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협의가 조속히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