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배해선, 완벽한 대사 전달력으로 감초 역할 톡톡

입력 2020-03-16 09:39



배해선이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종가댁 며느리 귀신 성미자로 분해 재미를 더하고 있는 배우 배해선이 완벽한 대사 전달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 성미자는 정귀순(반효정 분) 할매 귀신에게 호통치는 백 회장 귀신을 향해 “지금 내 동생한테 뭐라 지껄였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어린 놈의 시키가 뭘 쳐먹고 간덩이가 배 밖으로 튀어나왔을까.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삐약삐약 삐약이 주제에 내가 너보다 똥을 싸도 한 몇 천만 번은 더 쌌을거다”라는 속사포 랩 대사를 시원한 발성과 딕션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쾌감을 선사했다.

또 안치단에 다른 귀신들과 함께 모여 있던 성미자는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 그딴 게 어딨어? 시간이 지나도 괴로운 거지. 원래 세월이 지나고 세상을 알면 알수록 더 아픈 거야 이별은”이라는 대사에 슬픈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tvN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