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신내 1동 거주"

입력 2020-03-11 14:05


서울 중랑구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공개했다.

11일 중랑구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중랑구 내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신내 1동에 거주하는 48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월요일인 지난 9일 도보로 버거킹 먹골역점과 코스트코 상봉점 푸드코트(지하) 피자 매장을 방문했다.

이어 10일 역시 도보로 중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후 자택에 머물렀다.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이 남성은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다.

중랑구는 "확진자가 방문한 곳에서 본인과 점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랑구는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확진자 거주지 및 방문한 사업장을 폐쇄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중랑구 확진자 동선 (사진=중랑구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