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협업에도 이어지는 '으르렁 케미'

입력 2020-03-11 10:33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드디어 손을 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가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의 본격 협업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언제나 서로를 만나면 으르렁거리던 이들이 함께 일할 때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방송된 '하이에나' 6회에서는 스타트업 기업 D&T 상장을 두고 각자의 방식으로 일하던 정금자와 윤희재가 함께 뒤통수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D&T 대표 손진수(박신우 분)에게 체포 영장이 나오며 회사 상장이 물 건너 갈 위기에 빠진 것. 이에 손진수의 개인 정보 유출 혐의를 검찰에 제보한 증인 김영준(한준우 분)이 검찰에 제공한 증거가 무엇인지가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가 됐다.

이에 정금자와 윤희재가 힘을 합쳐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던 이빨을 공동의 목표인 김영준의 증거로 돌려야 한다. 야생의 하이에나처럼 자신의 목표물을 독하고 영리하게 쟁취해 온 두 변호사가 힘을 합치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이 끝없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일 '하이에나' 제작진이 복도를 함께 걷는 두 하이에나 변호사 정금자와 윤희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함께 서있는 것만으로도 막강한 포스를 내뿜는 두 사람의 카리스마와 케미가 시선을 압도한다.

공개된 사진 속 정금자와 윤희재는 나란히 서서 복도를 걷고 있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에서는 한 팀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이 보인다. 정금자를 도발하는 윤희재와 그런 윤희재에게 맞받아치는 정금자. 한 팀을 이룬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이렇게 또 신경전을 펼치는지 궁금해진다.

일하는 스타일도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도 극과 극으로 달랐던 두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협동은 어떻게 그려질까. 첫 협업을 통해 사건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7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