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방안 마련된다…경기도 "민간사업자와 협상할 것"

입력 2020-03-11 10:45
경기도가 일산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경기도에 일산대교 통행료 50% 인하를 요구한 결과 경기도 측이 하반기까지 인하방안을 마련해 민간사업자인 (주)일산대교와 협상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주)일산대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부담액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며 “양 기관의 실시협약 규정에 따라 경기도가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경기연구원으로 하여금 통행료 인하방안을 검토해 하반기 최종 인하방안을 마련한 후 (주)일산대교와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는 차종별로 소형 1200원, 중형 1800원, 대형 24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