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브이티지엠피, 올해 영업익 전년비 두배 증가"

입력 2020-03-11 08:55
하나금융투자가 11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본업인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자회사인 케이블리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브이티지엠피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0억원, 29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5%, 134%씩 늘어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가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브이티지엠피가 앞서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인 케이블리의 지분 51%를 확보해 화장품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 화장품에 대한 소비 욕구를 촉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