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주를 남겨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주인공 박해진의 몸 사리지 않은 연기가 담긴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이자 우여곡절 끝에 미령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하는 강산혁 역으로 분했다.
119 특수구조대원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박해진은 훈련, 구조, 액션 장면 등 모든 신을 직접 소화하며 실전감을 높여왔다.
구조를 위한 소방청의 고강도 훈련에 이어 구조, 훈련 상황 등 위험부담이 있는 촬영에 임하면서 박해진은 중학교 때부터 앓아 온 디스크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고 어깨, 발목 등 부분 인대 파열 등 수 없는 부상과 마주해야 했다. 또 발톱이 빠지거나 나뭇가지 등에 타박상을 입는 등 고통을 느끼면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포레스트'를 완성시켰다.
주인공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톱스타의 면모를 보여준 박해진의 연기에 촬영장에서는 스태프들도 종종 숨죽인 채 그의 연기를 지켜보곤 했다.
앞서 박해진은 드라마 '나쁜녀석들'과 '맨투맨'에서도 멋진 액션을 선보이며 186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액션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포레스트'에서도 선이 고와 액션마저도 아름답게 소화하며 그의 고생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박해진의 연기 투혼에 힘입어 수목극 1위 자리를 고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