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마스크 필터 유통업체 조사 착수"

입력 2020-03-09 17:35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제조업체로부터 필터를 받아 마스크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유통업체들의 담합, 불공정행위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용인 마스크제조업체 상공양행을 방문한 조 위원장은 이 회사 이성엽 대표가 "마스크 핵심 원재료 필터의 공급이 충분하지않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렇게 답했다.

조 위원장은 또 "상공양행의 경우 하루 24시간 마스크를 생산하며 판매가격을 유지하고, 생산 마스크 모두를 공적 판매 채널에 공급하는 모범적 업체"라고 임직원을 격려하며 "다른 마스크 제조업체들도 이런 행렬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