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글로벌 제과업계 14위…8년 연속 15위권

입력 2020-03-09 13:49


오리온은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가 발표하는 ‘제과업계 글로벌 톱100’에서 1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제과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제과업계 글로벌 톱100’은 캔디인더스트리가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발표하는 자료다.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 2조233억원, 영업이익 32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해, 지난해보다 한 계단 더 오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15위권에 진입했다.

오리온은 국내외 법인 모두 제품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의 체질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나간단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가겠다"며 "더불어 '오리온 용암수'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