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혁신기업 발굴에 나선다.
8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혁신적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0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동산서비스산업과 관련된 우수창업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 공모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이 활용된 부동산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이며, 대상 700만원(국토교통부장관상 1팀), 최우수상 500만원(한국감정원장상 1팀), 우수상 300만원(한국감정원장상 2팀), 장려상 100만원(한국감정원장상, 2팀)이 총 6팀에게 지급된다.
참가 접수는 3월 9일~5월 25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창업캠프를 거쳐 최종 수상팀은 8월 5일 발표예정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창업으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개발에 대해서는 사업화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상팀 중 2개팀을 선정, 하반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참가자격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프롭테크 분야 창업교육프로그램(총16회)'을 별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을 통해 4월경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며 "부동산서비스산업이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