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명 중 46명 확진…대구서 아파트 첫 코호트 격리

입력 2020-03-07 09:09
수정 2020-03-07 10: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에서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이같이 조치했다.

이 아파트에는 130여 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확진환자가 46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전날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를 하고 생필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출근을 하지 말라. 오는 15일까지 격리된다'는 아파트 방송을 들었다"고 전했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달 21일 당국으로부터 확인 환자가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 검체 채취, 역학조사가 실시됐다.

해당 아파트는 대구지역 35세 이하 미혼 여성에게 입주 자격이 주어지는 시립 아파트로, 총 137세대에 141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