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방역 협력 제안' 기사에 "허위 보도"

입력 2020-03-06 11:32
수정 2020-03-06 11:34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보낸 친서에 '방역 협력 제안'이 담겼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6일 출입기자들에 "전형적인 허위 보도"라며 "조선일보의 보도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친서를 본 적도 없는 조선일보가 무슨 의도로 이러한 보도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는 6일 1면 기사에서 "김 위원장은 이번 친서에서 우한 코로나는 물론이고 가축전염병 등 방역에서 남북 협력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