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지출심리 감소에도 식품 주력 소매업체 강세 [인베스팅닷컴]

입력 2020-03-06 08:45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 없이 소위 언택트(Untact)로 불리는 비대면 소비문화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예전엔 불필요한 대화를 피하기 위해 키오스트나 QR코드, 인터넷 주문을 통해 상품 구입하는 것이었지만, 요즘 말하는 언택트의 의미는 조금 달라졌죠. 바로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서로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가 불러온 공포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다양한 섹터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운 요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이고, 이렇듯 소비심리 위축과 지출이 감소가 이어진다면 소매 섹터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연준은 국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던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긴급 금리 인하, 즉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 컷을 단행했는데요. 지난 10년 사이의 완화 정책은 유례없이 강한 소매 지출을 끌어내 소매업체들의 수익성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월마트와 코스트코는 다른 소매 업체들보다, 훨씬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S&P 500 지수가 5% 가량 하락했던 지난달의 경우에는 각각 1%와 2%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코로나19 확산, 소비지출심리 급락

- 긴급 금리인하, 미 소매기업에 활력 제공

- 식료품 위주 소매기업의 성장 가능성

- 코스트코&월마트, 식품 관련 매출 강세

- 코스트코&월마트, 코로나19에도 성장 가능성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